'불법촬영' 황의조, 부상 딛고 선발 복귀했으나 활약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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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 노리치)가 선발로 복귀했지만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의조는 30일 오전 4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십 2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밀월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 78분을 뛰었다.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2분 골을 터뜨렸지만, 직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전반 16분 만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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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30일 오전 4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챔피언십 2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밀월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 78분을 뛰었다. 경기는 노리치의 0-1 패배로 끝났다.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2분 골을 터뜨렸지만, 직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전반 16분 만에 교체됐다.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황의조는 지난달 26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홈 경기와 왓포드 원정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랐지만 잠시 그라운드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황의조는 지난 24일 허더스필드 타운전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돼 부상 복귀전에 임했다. 이어 27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 경기에서도 교체 선수로 자리했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선발로 돌아온 황의조는 78분간 활약하며 22번의 볼터치를 했다. 2번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은 83%(10/12), 상대 박스 내 터치는 2회로 집계됐다. 드리블도 한 번 성공하긴 했지만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노리치는 전반 18분 톰 브래드쇼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0-1로 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노리치는 승점 34점(10승 4무 11패)에 머무르며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황의조에 대해 지난달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논의기구를 통해 황의조의 처벌을 고민했다. 그 결과 KFA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 대표팀 선발 자체를 하지 않기로 했다.
황의조는 클린스만호의 핵심 공격수 중 한 명이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치른 A매치에서 선발로는 단 1차례 출전했지만, 8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면서 후반전 한국의 공격력을 이끌었다.
그러나 황의조는 KFA의 결정에 따라 당분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 지난 28일 발표된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 차출 명단에도 황의조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동안 소속팀 노리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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