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설주의보 최대 10㎝ 폭설…"운전·보행시 안전 유의"

김동우 기자 2023. 12.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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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0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용인 남양주 등 경기도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남양주시를 비롯해 이천시, 여주시, 성남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가평군, 의정부시, 구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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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인근에서 제설차량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사진=뉴스1
기상청은 30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용인 남양주 등 경기도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남양주시를 비롯해 이천시, 여주시, 성남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가평군, 의정부시, 구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이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남양주가 10.6㎝로 가장 많았고 ▲구리 9.2㎝ ▲의정부 9.0㎝ 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서부에 눈이 시작돼 최대 5㎝의 눈이 내리겠으며 경기동부에는 최대 1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구름대는 약 60㎞/h의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눈이 내리고 있으며 31일까지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고 오후에는 경기북부와 경기동부도 시간당 1~3㎝의 눈이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경기북부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지역은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도 시간당 1㎝ 미만의 눈이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 / 사진=뉴스1
많은 눈으로 인해 경기지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경부선(서울 방향) 기흥~수원 약 10㎞를 비롯해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3㎞, 경부선(부산 방향) 오산 부근~남사 부근 5㎞에서 차들이 서행을 하고 있다.

수도권 제1순환선(일산 방향) 구리~상일 부근 7㎞, 수도권제1순환선(구리 방향) 서운분기점~송내 4㎞도 현재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기상청과 경기도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연말 연휴 기간 교통 안전, 등산객 및 보행자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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