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치열한 순위 경쟁…중국차는 '세계 진출'[2023 자동차 10대 뉴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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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해였던 2023년이 저물었다.
지난 한 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1위 경쟁이 벌어졌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보유한 중국은 올해 480만대 이상을 수출해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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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해였던 2023년이 저물었다. 지난 한 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있었지만, 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와 기아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최대가 됐다.
현대차가 10년 만에 생산직을 뽑으면서 전국에 '킹산직' 열풍이 불었고, 수입차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1위 경쟁이 벌어졌다. 특히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한 대신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증했으며, 중국은 전기차를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을 돌아보고 큰 이슈가 됐던 10대 뉴스를 정리해 본다.
벤츠 vs BMW 수입차 1위 경쟁
BMW가 유리한 상황이지만 벤츠의 막판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실제로 벤츠는 지난해에도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BMW에 뒤처졌었지만, 12월에만 9451대를 팔며 연간 1위로 올라섰다. 만약 BMW가 올해 벤츠를 이긴다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수입차 1위에 오르게 된다.
수입차 치열한 3위 싸움
테슬라도 가격을 낮춘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워 1만5439대를 판매하며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테슬라는 상반기까지 9위에 머물렀으나 하반기에 토요타, 미니, 포르쉐, 렉서스, 볼보를 제치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반면 지난해까지 4위 자리를 지키던 폭스바겐은 올해 출고 중단과 신차 부족 등의 악재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순위가 많이 뒤로 밀렸다.
중국차의 부상
뒤처진 내연기관 시대를 건너뛰고 바로 전기차 시장으로 진입한 전략이 제대로 성공했다. 올해 1~11월 중국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가량 늘어난 830만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수출은 109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이상 급증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 헐값 매각
현대차는 다만 매각 조건에 '바이백' 조항을 포함했다. 전쟁이 끝나고 러시아 시장이 다시 열리면 공장을 다시 사들여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생산 대수는 전쟁 직전인 2021년 기준 23만4000대에 달했다.
한국앤컴퍼니 형제의 난
한국앤컴퍼니 지분 30%가량을 보유한 조 고문 측과 MBK파트너스는 시장에서 지분 20% 이상을 사들여 과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었으나, 조 회장과 조양래 명예회장의 적극적인 방어로 결국 포기했다.
다만 MBK파트너스와 조 회장 측 모두 지분 매입 과정에서 법률 위반 사항이 없는지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하는 등 새해에도 법정 공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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