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계는 "무한변신중"…2023 핵심키워드 'R.E.A.C.H'

상조 확장성·성장성·결합성·고급화 등 요약
다양한 공중 노출 통해 '마음에 닿은 한 해'

[서울=뉴시스] 상조업계 결산. (사진=보람그룹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보람상조가 2023년 상조업계의 결산 키워드로 'R.E.A.C.H'를 선정했다.

30일 보람상조에 따르면 'R.E.A.C.H'는 각각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뜻한다.

2023년을 상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마음에 닿은 한 해'라는 평가도 담았다.

우선 상조업체들은 장례서비스 외에도 여행, 웨딩, 가전, 어학 등의 결합상품 외에도 우리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현재 상조는 고객과 기업이 서로 도움을 주는 '상부상조'라는 관계로 부각되며, 고객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상생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상조의 확장성도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조의 확장성을 보여줬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고객서비스에 접목시키는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상조업계가 선수금 연간 8조원, 800만 가입자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내년도 시장 규모가 약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영업활동이 극도로 제한된 어려운 환경에도 상품의 다양화, 판매 방식의 다각화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결합 상품·서비스 출시도 이어갔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크루즈,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결합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 상조기업들은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조의 고급화도 계속돼 왔다. 특히 보람상조는 가격정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VIP를 위한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는 등 33년간 전문성을 가지고 선진화된 고품격 장례서비스 문화를 이끌고 있다.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10여개의 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최근 직영장례식장인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내부시설을 리모델링해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