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시달리는 푸바오 할아버지…에버랜드 “사육사 향한 비난 자제” 당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2.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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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에버랜드 측이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 '뿌빠TV'를 통해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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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사진 = 연합뉴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에버랜드 측이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 ‘뿌빠TV’를 통해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접적인 비방·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 달라”며 “타인을 저격하고 비난하는 글 또한 마찬가지로, 이에 해당되는 댓글들은 관리자의 모니터링 하에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사육사는 최근 SBS ‘푸바오와 할부지’,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푸바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푸바오가 내년 상반기 중국으로 떠나기 전 독립훈련을 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당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어느 환경에서든 잘 적응할 것”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강철원 사육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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