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인생의 낭비...그릴리쉬 '16억 강도 사건'→펩 감독, 맨시티 선수단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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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SNS 사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주 잭 그릴리쉬의 가족들이 강도 사건을 당한 것을 듣고 선수들에게 자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협적인 일을 막응려면SNS 사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그릴리쉬가 경기를 하는 동안 그의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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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들에게 SNS 사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주 잭 그릴리쉬의 가족들이 강도 사건을 당한 것을 듣고 선수들에게 자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협적인 일을 막응려면SNS 사용을 자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의 경기 후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그릴리쉬가 경기를 하는 동안 그의 자택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많은 귀중품들을 도난당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이 조사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잡히지 않았다.
당시 그릴리쉬는 선발로 출전 중이었다. 맨시티는 28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를 치렀다. 경기는 잭 해리슨의 선제골로 에버턴이 먼저 앞서 나갔지만, 필 포든이 동점골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그릴리쉬가 뛰는 동안 그의 집에는 약혼자를 포함해 가족들이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도들이 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인질극까지 벌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심지어 그릴리쉬의 집이 위치한 런던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그릴리쉬도 소식을 듣고 놀라 휴가를 받았지만, 다가오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고 매체는 예상했다.
최근 축구 선수들을 노린 범죄가 만연했다. 과거 맨시티 소속이었던 주앙 칸셀루도 2021년 자신의 집에 침입한 네 명의 남성과 대치했고,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낳았다. 지난해 맨시티에서 뛰었던 리야드 마레즈도 SNS에 올렸던 시계를 포함해 50만 파운드(약 8억 원) 상당의 물건을 도난당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SNS에 개인 신상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인질극을 우려해 헬리콥터를 동원해 해당 지역을 순찰했다. 도난 사건으로 인해 그릴리쉬는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 상당의 보석을 잃어버렸다고 알려졌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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