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오사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밝힌 각오 “월드 챔피언이 되고 싶다”
김하진 기자 2023. 12. 30. 14:34
포스팅 시스템으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일본 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표를 밝혔다.
일본 스포츠닛폰이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야마모토 이날 오후 오사카 시내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행선지를 LA 다저스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어쨌든 이기고 싶은게 제일이다. 거기에 가장 가까운 팀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야마모토는 “월드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팀에 공언하고 팀이 월드시리즈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미국에서의 생활을 ‘새로운 시작’이라고 지칭한 야마모토는 “여기에서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마지막 날까지 전력으로 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에게 있어서 야구에 대한 의미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야마모토는 “나에게서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입단식을 열고 12년 계약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3억2500만 달러(약 4125억원)의 규모라고 전했다.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오타니 쇼헤이를 10년 7억 달러(약 9224억원)라는 조건에 영입에 성공한 다저스는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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