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한판승부 박재홍 앵커 아나운서대상 영예

핵심요약

"더 잘하는 격려로 받아들여"
대전CBS 서경희 아나운서는 음악부문 라디오진행자상 수상

한국아나운서협회 제공

2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아나운서대상' 시상식에서 CBS 박재홍 아나운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CBS 서경희 아나운서는 음악부문 라디오 진행상을 차지했다.

박재홍 아나운서는 매일 저녁 6시 CBS표준FM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공정하고 유연한 진행으로 저녁 시사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유튜브로도 생방송되고 있는데, 유튜브 채널 개설 2년 만에 구독자 52만 명을 돌파하며 시·청취자들의 큰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시상대에 올라 "훌륭한 선후배들이 많이 계심에도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되어 당혹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데일리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희소한 상황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과분한 상을 주신 것 같다"고 겸허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재홍 앵커는 지난 2003년 CBS 공채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노조위원장과 아나운서 부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인사에서 특임부장에 보임됐다.

한국아나운서협회 제공

라디오진행상 음악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대전CBS 서경희 아나운서는 "CBS 아나운서 동료들의 사랑 덕에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지역에서 오랜 시간 근무했던 시간들에 대한 큰 격려가 된 귀한 선물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경희 아나운서('오후의 만나') 외에 창원 극동방송 이희진 아나운서('빛나는 오늘')도 함께  진행자상 시상대에 섰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주최하는 아나운서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올해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수상자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 소속 10개 방송사인 KBS, MBC, SBS, OBS, JTBC, TBS, CBS, 극동방송, BBS, CPBC 아나운서 약 300명 가운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지속적인 기여를 한 아나운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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