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대선배 '박지성' 기록까지 1골... 역대급 새해 선물 쏠까?

이솔 기자 2023. 12. 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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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짜릿한 '애프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던 황희찬이 이번에는 '새해 선물'을 준비한다.

황희찬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PL 20R 경기, 에버턴전에서 올해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황희찬의 '역대급 새해 선물'이 준비될 울버햄튼-에버튼의 경기는 오는 31일 일요일 오전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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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짜릿한 '애프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던 황희찬이 이번에는 '새해 선물'을 준비한다.

황희찬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PL 20R 경기, 에버턴전에서 올해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황희찬은 직전 브렌트포드전에서 전반 14분과 28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그 9-10호골을 득점했다. 다소 늦었지만 한국 팬들에게 주는 '애프터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득점 소식이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인으로써는 두 번째로 (E)PL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리그에서는 득점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에 마주할 팀은 브렌트포드보다도 약체로 꼽히는 에버턴이다. 황희찬의 먹잇감이 될 에버턴은 강등권 바로 위, 17위에 위치해 있다.

에버턴은 이번 시즌 24득점 25실점으로 무난한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 3연승을 질주하기도 했으나 토트넘(1-2 패), 맨시티(1-3 패)에게 연패를 당하며 사기가 많이 꺾인 상황이다.

특히 기복이 극심하다. 리그 꼴찌를 달리던 루턴 타운에게 1-2로 패배한 직후 경기에서 본머스를 3-0으로 제압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8월 전반기 경기에서는 울버햄튼에게 0-1로 패한 바 있다.

골 감각이 절정에 오른 황희찬이라면 자신의 손으로 기복이 심한 에버턴을 쓰러트리고 리그 더블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황희찬이 1골을 추가할 경우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대선배 박지성의 통산 19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우려되는 점은 부상이다. 직전 브렌트포드전에서 허리 부상을 호소하며 전반 교체아웃된 황희찬. 그러나 지난 29일 카타르 매체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울버햄튼의 감독 개리 오닐은 황희찬이 에버턴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희찬의 '역대급 새해 선물'이 준비될 울버햄튼-에버튼의 경기는 오는 31일 일요일 오전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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