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빈대 발생 늘자.. 민주당 "尹정부 새해 선물이 '빈대 공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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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대 발생 건수가 이번달 다시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드리는 새해 선물이 빈대 공포여서는 안 된다"라며 정부에 적극적 방역 대책을 촉구했다.
선 부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드리는 새해 선물이 '빈대 공포'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부는 빈대 방역에 대한 적극적 의지와 대책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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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국 빈대 발생 건수가 이번달 다시 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드리는 새해 선물이 빈대 공포여서는 안 된다"라며 정부에 적극적 방역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등 정부부처에 따르면 이번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총 73건의 빈대 신고가 들어왔다. 이 중 빈대가 확인된 것은 47건이다.
전국 빈대 발생 건수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55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28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12월 둘째주 33건, 셋째주 46건, 넷째주 47건으로 증가세다.
이와 관련 민주당에서는 가정에서 빈대 발생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선다윗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1월 이후 빈대 발생 건수의 40%가 일반 가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국민의 공포와 불안은 커지는데 정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일을 마치고 편안하게 쉬어야 할 가정이 빈대 위험지역이 된 셈"이라며 "국민들이 여행을 다녀오거나 외출했다 귀가한 뒤 빈대를 찾기 위해 옷을 털어야 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라고 물었다.
이어 선 부대변인은 "맹탕 살충제를 제공하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한심스러운 정부의 모습을 보며 국민은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방역도 각자도생으로 살아남아야 할 것 같다는 국민 한탄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선 부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드리는 새해 선물이 ‘빈대 공포’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부는 빈대 방역에 대한 적극적 의지와 대책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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