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아들’ 허도현, 경기도협회장배스키 남고 알파인 3관왕
스노보드 중등부 김건우·신지율 1위…이건·신지온, 초등부 패권
‘전설의 아들’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제25회 경기도협회장배스키대회 알파인에서 남자 고등부 3관왕을 질주했다.
허도현은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고등부에서 대회전과 회전, 복합 우승을 휩쓸어 3관왕이 됐다.
한국 스키의 ‘레전드’인 허승욱씨의 아들인 허도현은 대회전서 27초26을 기록, 안현창(부천정보산업고·29초09)과 한현서(남양주 광동고·29초51)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한 뒤 회전서도 30초63으로 안현창(33초14)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04회 전국동계체전 2관왕인 허도현은 대회전과 회전 기록을 합산한 복합에서도 58초39의 기록으로 안현창(1분02초23)과 한현서(1분04초58)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또 남중부 김보민(부천 상일중)은 대회전서 28초97로 류강희(화성 송산중·30초27)에 앞서 1위를 차지한 후, 회전과 복합서도 각각 33초85, 1분02초82로 류강희(34초95, 1분05초22)에 모두 앞서며 우승해 역시 대회 3관왕이 됐다.
남초 고학년부서는 김민건(파주 산내초)이 대회전(30초05)과 회전(36초44), 복합(1분06초49)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으며, 여초 고학년부 김세인(성남 정자초)도 대회전서 31초77, 회전 39초38, 복합 1분11초15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스노보드서 대회전서는 남녀 중등부의 김건우(군포 당동중)와 신지율(파주 동패중)이 각각 33초26, 39초66으로 정상에 동행했으며, 초등 고학년부서는 이건(하남 미사초)과 신지온(파주 운광초)이 각 48초52, 45초11로 나란히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회전서는 정민식(경기도스키협회)이 30초10으로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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