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건강이 우선이어라”…오늘(30일) 광주 콘서트 연기[공식]

가수 송가인. 사진 | 서담화

[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가수 송가인이 오늘(30일) 콘서트를 연기한다.

송가인이 30일 개인채널에 “광주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송가인은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했다. 연말 부모님께 효도 선물 못 지키게 된 가족분들과, 어게인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남겼다.

이어 “더 좋은 공연으로 광주에 꼭 보답하러 가겠다”며 “마지막으로 작업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송가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8일 작업자들이 무대 조명을 설치하던 중 17ｍ 높이의 무대장치가 무너지면서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 3명이 경상을 입고,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