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달렸다면…“숙취에 라면보다는 ‘이것’ 드세요”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2. 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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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숙취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식품의약안전처가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은 바나나, 오이, 무, 콩나물, 달걀 등이다.

콩나물은 잘 알려진 것처럼 숙취 해소에 대표적인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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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사진 제공 = 픽사베이]
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숙취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식품의약안전처가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은 바나나, 오이, 무, 콩나물, 달걀 등이다.

먼저 바나나는 칼슘, 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한다.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빨리 소화 시키려는 위장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오이는 오이즙에 꿀을 섞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다.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술로 인해 체내에 쌓인 열을 완화하고, 이뇨 작용으로 노폐물을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깨게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에 포함된 아밀라아제 성분은 소화를 촉진하고, 아세트알데히드 제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의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숙취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콩나물은 잘 알려진 것처럼 숙취 해소에 대표적인 식품이다. 콩나물 머리의 비타민B1, 몸통의 비타민C가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뿌리의 아스파라긴산이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해 숙취 해소에 좋다.

그 밖에도 콩나물의 사포닌 성분이 간 기능에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꿀과 달걀도 숙취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두 식품은 각각 위에 보호막을 형성해 줘 탈수 증세와 저혈당 증상 해소에 도움을 주고, 알코올 분해할 때 필요한 메타이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숙취가 심할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해장 음식으로 알려진 라면을 피해야 한다. 원활한 알코올 분해 작용을 위해 대사가 활발해야 하는 시점에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안되고 음주로 손상된 위에 자극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커피의 경우 카페인에 들어있는 이뇨 작용이 알코올 분해하는 대사 과정에 따른 수분 부족 현상을 가속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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