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부상’과 ‘체력’이 변수인 정관장-SK, 연패와 연승의 사이에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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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중인 정관장과 6연승 중인 SK가 만난다.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가 열린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준비 이야기보다 지난 소노전에서 벌어진 아반도의 부상에 대해 크게 격노하고 걱정했다.
SK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의 시즌 전적이 2승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라 연승 이어가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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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중인 정관장과 6연승 중인 SK가 만난다.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경기가 열린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정관장은 대릴 먼로(197cm, C) 와 렌즈 아반도(188cm, G), 김경원(198cm, C) 등 주축들이 부상으로 나간 상황이라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기가 힘들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1라운드 때의 좋은 모습이 실종된 상황이고 팀 공격과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났다. 반면 SK는 최근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김선형(187cm, G), 안영준(195cm, F), 자밀 워니(199cm, C) 등 포지션별로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1-85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2쿼터까지 앞서 있으나 4쿼터 막판 박지훈의 (184cm, G)의 턴오버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7연패에 이어 다시 5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준비 이야기보다 지난 소노전에서 벌어진 아반도의 부상에 대해 크게 격노하고 걱정했다.
김 감독은 “저도 화가 나고 흥분이 된다. 이거는 코트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 일부인데 이거는 일부라고 볼 수 없다. 이거는 허리부터 떨어져서 다행인데 머리였으면 큰일이다. 인대가 나가고 뇌진탕이 나왔다. 며칠 지켜봐야 한다. 보호대 차고 있다. 며칠 동안 누워있어야 한다. 선수, 지도자 생활하면서 이렇게 심한 것은 처음이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 운영에 대해 “표승빈, 고찬혁, 나성호, 다 넣었다. 감독으로서 중요 하다.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격려와 독려를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대릴) 먼로는 호전 중이다. 대체 선수를 영입하면 역효과가 나올 수 있다. (배)병준이가 4주 이상 나왔지만 3주만에 나왔다. 20분이 아니더라도 잠깐이라도 뛰어주면 좋은데 햄스트링이라 조심스럽다. 열심히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SK는 주중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5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와 27일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필리핀 메랄코와의 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고 현재 KBL 리그에서 6연승 중이라 분위기는 최고조다. 다만 연속된 일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김선형, 오세근 등 주전들의 체력이 관건이다. SK는 이번 시즌 정관장과의 시즌 전적이 2승으로 앞서 있는 상황이라 연승 이어가기에 나선다.
전희철 SK 감독은 “항상 이야기하는 거지만 수비에서 의지와 의욕을 보여주는 것이 첫 번째다. 우리는 현재 진행형으로 (전력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베스트 라인업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완전한 전력이라고 볼 수 없다. 우리의 플레이를 만들려면 상대를 신경 쓰지 말약속된 플레이와 스위치 수비를 가져간다. 수비의 방향성을 가져간다. 공격은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했다. (상태 팀) 선수가 약해졌다 해서 느슨하지 말아야 한다.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경기 준비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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