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왓챠 '반값'"…토종 OTT '할인 막차'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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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새해를 맞아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큰 폭의 할인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업체들이 구독료 인상에 나선 틈을 타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토종 OTT 업계는 글로벌 대형 OTT의 공세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일 CJ ENM과 SK스퀘어가 자사의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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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말과 새해를 맞아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들이 큰 폭의 할인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3 웨이브 연말 감사제'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엄 멤버십의 12개월 이용권을 기존 25% 할인에서 41%로 할인 폭을 크게 늘렸다.
왓챠도 지난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프리미엄 1년 이용권을 15만4800원에서 9만2880원으로 40%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업체들이 구독료 인상에 나선 틈을 타 이용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월 1만4900원으로 43%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요금제 중 가장 싼 '베이식 멤버십'의 판매를 중단해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
디즈니플러스도 지난달 국내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인 프리미엄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4000원 올렸다.
이 같은 가격 인상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OTT의 요금인상과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토종 OTT 업계는 글로벌 대형 OTT의 공세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티빙, 웨이브, 왓챠는 지난해 각각 1192억원, 1217억원, 555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이에 지난 4일 CJ ENM과 SK스퀘어가 자사의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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