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에…세계 주식 시가총액 90%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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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닛케이지수가 지난해 연말보다 7,369포인트 오른 33,464로 거래를 마쳤음을 알려주는 대형 모니터 앞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 EPA=연합뉴스)]
주요국들이 올해 급속한 금리 상승 움직임에 제동을 걸면서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 대비 9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닛케이는 오늘(30일)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세트'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8일 기준으로 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지난해 연말보다 10% 정도 상승한 108조3천512억달러(약 14경748조원)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연말 기준으로 2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세계 주식 시가총액 역대 최고치는 약 120조달러입니다.
닛케이는 "최근 2개월간 주식을 포함한 모든 금융자산에 자금이 흘러들었다"며 "신흥국 주가도 10월 말과 비교해 연말에 9%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내년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며 시가총액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는 올해 7,369포인트 올라 1989년 이후 34년만에 연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33,464.1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0조엔(약 92조원)을 넘은 일본 기업은 역대 최다인 10곳으로 파악됐으며,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42조2천639억엔(약 389조2천억원)인 도요타자동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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