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정적 나발니 측근에 징역 9년형…야권탄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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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며 반체제 인사 탄압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현지시간 29일 중부 톰스크에 있는 나발니의 정치 사무소를 이끌던 크세니야 파데예바에게 '극단주의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 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 나발니는 극단주의 활동, 불법 금품 취득 등 혐의로 3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에 있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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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측근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며 반체제 인사 탄압을 이어갔습니다.
러시아 법원은 현지시간 29일 중부 톰스크에 있는 나발니의 정치 사무소를 이끌던 크세니야 파데예바에게 '극단주의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징역 9년 6개월 형을 선고했습니다.
3년 전 러시아 중부 톰스크주 의원에 당선된 파데예바는 나발니의 측근으로 활동해왔습니다.
톰스크주는 나발니가 이끄는 반체제 운동의 거점으로 떠오른 지역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파데예바의 변호인은 "재판이 정의롭지 않다"면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이번 재판을 통해 나발니와 그의 측근 등 야권 인사에 대한 탄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반체제 운동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습니다.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운동가 나발니는 극단주의 활동, 불법 금품 취득 등 혐의로 3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러시아 최북단 시베리아에 있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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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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