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프렌치 해치백의 새로운 전환점 ? 푸조 205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3. 12.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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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브랜드를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의 아이콘
다채로운 라인업, 매력적인 주행으로 만족감 높여
푸조 205
[서울경제]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는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였고, 현재는 프랑스를 대표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거듭났다.

이러한 긴 역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차량’을 수 없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소형 해치백으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낸 존재인 205다. 그리고 이러한 205는 단순히 ‘실적’ 외에도 브랜드의 이름을 높이는데 맹활약하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당대 푸조의 새로운 활력을 더한 아이콘, 205은 어떤 차량일까?

푸조 205
푸조 브랜드를 바꾼 해치백

1983년,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브랜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새로운 해치백 ‘205’를 공개했다. 205는 이전에 판매되었던 105, 그리고 탈봇(Talbot) 브랜들 판매됐던 ‘삼바(Samba)’의 후속 모델로 유럽의 대중을 위한, 그리고 일상을 위한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푸조 205는 3,705mm의 짧은 전장과 2,420mm의 짧은 휠베이스를 통해 당대의 소형 해치백의 전형을 보여줬다. 여기에 해치백, 컨버터블, 패널밴 등 다양항 형대, 그리고 2도어(컨버터블), 3 및 5도어 등의 구성을 통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푸조 205
디자인에 있어서도 매력적인 차량이 바로 205다. 실제 푸조는 205 데뷔 전까지는 유럽 내에서 ‘보수적인 디자인’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205은 더욱 트렌디하고, 가벼운 디자인을 제시하며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이러한 디자인은 지금까지 이어지며 ‘프렌치 해치백’의 계보를 알리게 됐다.

덕분에 205는 등장과 함께 르노 클리오, 오펠 코르사, 피아트 우노 등 여러 소형차 등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채로운 차체 구조, 사양을 바탕으로 ‘폭 넓은 선택지’의 역할까지 능숙히 해냈다.

푸조 205
게다가 1983년 데뷔한 205는 1999년, 단종까지 긴 시간 동안 꾸준한 변화, 발전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더불어 차량의 성능, 그리고 패키지의 변화를 통해 ‘노후 모델’의 약점을 지워내기도 했다.
푸조 205
간결히 다듬어진 공간

205은 작은 체형을 갖췄고, 실내 공간 역시 이러한 ‘형태’를 고스란히 이어 받았다.

실제 205의 실내 공간에는 독특한 형태로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 그리고 선으로 구현된 푸조 엠블럼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계기판이 주행 정보를 전달하고, 간결하게 구성된 센터페시아가 적용됐다.

다채로운 기능이나 편의사양 등은 부족한 편이지만 직관적인 구성, 그라고 명료한 패키지를 바탕으로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사양에 따라 시트, 도어 패널 등의 디테일을 달리해 ‘다채로운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푸조 205
작은 차량인 만큼 1열 공간과 2열 공간 등이 모두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치백 고유의 실용성을 통해 ‘차량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렸다. 이와 함게 적재 공간도 사양에 따라 ‘다채롭게 마련되어’ 설득력을 더욱 높였다.
푸조 205
수많은 엔진들, 그리고 많은 사양

205는 1983년에 출시되어 단종되는 1999년까지 수 많은 사양, 패키지가 개발됐다. 그리고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무척이나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구성, 긔리고 별도의 선택지 등이 마련되어 ‘즐거운 고민’을 자아냈다.

205 데뷔 초기에는 954cc 엔진과 1,124cc 엔진이 중심을 이뤘다. 이외에도 1,580cc 사양의 205XL 등과 같이 1,580cc, 즉 1.6L 급 엔진도 함께 적용됐다. 이외에도 59마력의 1,769cc 디젤 엔진은 물론이고 79마력을 내는 1.6L 엔진 등 여러 사양이 마련됐다.

푸조 205
수 많은 엔진이 준비된 205의 변속기로는 4단 자동 변속기와 수동 변속기가 적용됐고,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택해 일상 속에서의 여유, 그리고 운영비에 대한 절대적인 부담을 덜어내는 모습이다.

이렇게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205는 기본 사양 외에도 다양한 파생으로 파생, 조율되어 ‘특별한 차량’을 위하는 소비자들의 이목 또한 집중시킬 수 있었다.

푸조 205
실제 205 GTI, 205 CTI 등과 같은 11마력~128마력급 엔진이 마련도되어 기본적인 주행 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브레이크 역시 한층 우수한 제품이 마련되어 ‘주행의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GTI 스페셜 에디션, 스포츠 성향의 디젤 사양인 205 STIDS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탈봇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한 205 랠리 사양도 마련됐다. 205 랠리 사양은 GTI 보다는 낮은 출력을 갖췄지만 ‘준수한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제공했다.

푸조 205
그리고 가장 강력한, 그리고 매력적인 소형차 205 T16이 존재한다. 205 T16은 당래 랠리 레이스에서의 우승을 위한 호몰로게이션 차량으로, 기술적인 배경은 그룹 B에 기반한다. 작은 차체에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대대적인 차체 변화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실제 205 T16은 볼륨을 강조한 3도어 해치백 모델에 추가적인 안전 사양이 더해졌고, 방호벽 등이 더해져 1열 공간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1.8L 터보 엔진이 200마력을 낼 수 있도록 했고, 레이스 무대에서는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푸조 205 T16
한편 푸조는 205의 성공적인 출시, 지속적인 판매를 바탕으로 소형차 시장에서의 견실한 입지를 다졌으며, 보다 젊은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현재까지 ‘브랜드’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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