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석탄 사용량 늘린 중국 때문에...고통받는 대한민국 [Y녹취록]

YTN 2023. 12.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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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영욱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겨울은 미세먼지 얘기가 저희도 많이 전해드린 것 같고 심한 것 같습니다. 이런 말도 있더라고요. 사흘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해서 삼한사미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각해진 이유가 있을까요?

◆임영욱> 우리가 미세먼지가 최근 와서 심각해진 것은 아니고요. 과거부터 계속 나빠왔습니다. 그건 정부 입장에서도 20여 년 동안 계속 노력을 기울여서 많이 줄이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입장은 우리나라만으로 충분히 통제할 수 없는 기상적 조건이나 지역적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외국으로부터, 국외로부터 유입되는 먼지의 영향을 항상 받아왔던 지역이라서 중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역이고 그 계절적인 변화가 주로 12월부터 익년 3월 정도까지가 편서풍 계열의 바람이 주로 붑니다. 즉 중국으로부터의 영향은 겨울부터 초봄까지가 주로 많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거기에 또 우리는 미세먼지 등이 발생되는 원인이 에너지 사용입니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 에너지의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추워지면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지고 더더군다나 우리가 춥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난방이라는 것들을 추가적으로 하다 보니 오염물질 배출량은 급격히 늘어나고 중국과 같은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먼지의 양도 겹쳐지는 시기가 형성이 되고 또 한 가지는 겨울이 되면 날이 추워지기 때문에 먼지와 같은 것들을 확산시키는 확산도가 떨어지는 시기가 됩니다. 즉 날씨가 추워지면 멀리까지 먼지를 보내지 못하는 기상적 변화까지 세 가지의 요인들이 같이 겹쳐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겨울이 되면 항상 먼지 농도는 높아지는 일들이 매해 반복되는 일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좋지 않은 요인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이런 현상이 발생을 하는 건데 어찌 됐든 중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까 중국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중국은 그동안 그나마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언을 하면서 나름 공기 질 개선에 주력해왔는데 올해 10년 만에 중국의 공기 질이 다시 악화됐다고 하더라고요?

◆임영욱> 시진핑 정권에서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그동안 계속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중국도 높아지기 시작했고 더더군다나 여기에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상황도 중국의 상황도 동시에 나타나는 문제점은 코로나의 완화라고 보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우리나라도 20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많은 활동을 줄여왔습니다. 그러니까 재택근무를 한다거나 에너지가 사용이 덜 될 수 있는 그런 여건들이 형성이 되어 왔지만 올해 와서 우리나라도 코로나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면서부터 활동량이 다시 늘기 시작했고, 중국 역시 코로나하고의 여러 가지 사회적 마찰로 인해서 국민들의 반발에 의해서 결국은 코로나를 완화시키는 정책적으로 같고, 그것들은 결국 산업 쪽에 영향을 줘서 산업계가 활성화되는 역할들을 하게 되고 산업계가 활성화되는 것의 주요 연료는 대부분 다 석탄계 연료들을 중국은 사용을 하고 있다 보니까 연소율이 나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연료들을 사용하는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는 것들이고, 중국 쪽 연구를 하는 분들하고 최근에 얘기를 해 보니까 중국이 호주로부터의 무연탄 수입량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만큼 석탄 사용량이 앞으로 더 늘어나고 산업계의 활성화는 앞으로 더 진행될 수밖에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의 영향도 우리가 굉장히 강력한 대책으로써 대안들을 생각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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