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협박녀' 얼굴·신상 공개한 카라큘라···"95년생에 미혼모"

유튜버 카라큘라는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채널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배우 고(故) 이선균(48)을 협박해 5000만원을 챙긴 20대 여성의 신상과 얼굴이 공개됐다.

30일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채널 커뮤니티에 20대 여성 P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게시물을 통해 “박씨(1995년생, 원주 출생)는 유흥업소 실장 A씨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공갈 협박을 일삼았다”며 “미혼모 박씨에게 사기, 협박, 꽃뱀 피해를 당하신 분과 아동 학대를 목격하신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이 게재됐다.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8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제보 요청 게시글과 함께 박씨의 얼굴이 노출된 사진 3장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했다. 박씨는 유흥업소 실장 김씨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이선균을 협박해 총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된 인물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박씨가 이선균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박씨는 이선균에게 김씨에게 준 돈을 회수하고 자신에게 2억원을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카라큘라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롤스로이스 사건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은 인기 유튜버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