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서 발견된 여대생… 범인은 고교시절 ‘윤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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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지산 중턱에 누군가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사건 당일 주씨의 집 앞에서 수상한 남성을 본 목격자도 윤리 교사가 해당 남성이 맞다고 밝혔다.
윤리 교사는 주씨와 아무 관계도 아니라며 발뺌했지만, 그의 아내가 관계를 알고 있다고 진술하자 진로 상담 차 만났을 뿐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윤리 교사의 차 안에서 주 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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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지산 중턱에 누군가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변사자는 20대 여성으로 손, 발이 결박되고 얼굴은 구타를 당한 듯 손상된 모습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 따르면 피해자 주씨는 대학생으로, 2주 전 친언니에게 누군가를 만나러 가야 한다고 말한 뒤 급하게 전화를 끊고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탐문 중 사건 당일 주씨의 집 앞에 한 남자가 한참 서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도 등장했다.
주씨의 통화기록 분석 결과, 수개월 간 누군가와 매일 연락했지만 범행 추정 시간 이후 통화 기록이 끊긴 수상한 기록이 발견됐다. 통화 기록의 주인공은 주씨의 고교 시절 윤리 교사였다. 윤리 교사는 당시 40세에 자녀도 있는 유부남이었지만, 이미 주씨의 친구들도 두 사람이 다정한 사이로 보였다고 말했을 만큼 이들은 불륜 관계였었다. 특히 사건 당일 주씨의 집 앞에서 수상한 남성을 본 목격자도 윤리 교사가 해당 남성이 맞다고 밝혔다.
윤리 교사는 주씨와 아무 관계도 아니라며 발뺌했지만, 그의 아내가 관계를 알고 있다고 진술하자 진로 상담 차 만났을 뿐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윤리 교사의 차 안에서 주 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결국 윤리 교사는 다른 남자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주 씨를 보고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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