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즐기는 성산일출축제 개막…"소망의 일출, 행복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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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성산일출축제가 30일 개막했다.
'소망의 성산일출, 행복한 미래'란 주제로 갑진년 새해 첫날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성산일출축제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새해 첫날 새벽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해돋이를 맞이하기 위한 정상 등반 예약(선착순 900명)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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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23년을 마무리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성산일출축제가 30일 개막했다.
'소망의 성산일출, 행복한 미래'란 주제로 갑진년 새해 첫날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성산일출축제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이번 성산일출축제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성산일출클린걷기, 성산일출팝스타, 성산일출유스페스티벌이 열렸다.
상설 체험 행사로 성산일출새해소원지달기, 소망연만들기, 뿔소라소품만들기, 성산일출 안전체험, 제주전통 지름떡 및 뿔소라 시식 등이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성산일출클럽데이, 성산일출월드뮤직페스타 등에 이어 오후 11시 30분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소원성취·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대형 달집태우기가 펼쳐진다.
내년 1월 1일에는 새해 불꽃놀이, 강강술래, 일출기원제, 성산일출봉 등산, 수마포 해맞이 걷기, 새해맞이 길트기 등이 열린다.
새해 첫날 새벽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해돋이를 맞이하기 위한 정상 등반 예약(선착순 900명)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한편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새해 연휴 기간(12월 29일∼1월 1일) 15만4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을 맞아 제주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도착대합실,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과 크루즈 터미널 등에서 제주에 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복주머니와 용암수를 나눠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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