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신촌서 역주행하던 킥보드와 승용차 충돌…1명은 의식불명

원태성 기자 2023. 12.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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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명물거리 인근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킥보드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태에 빠졌다.

차량 운전자는 킥보드와 충돌한 후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어 인도로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킥보드 운전자 20대 여성을 입건했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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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운전자·동승자 중태…병원 이송
차량 2차 피해 막기 위해 인도로 돌진
ⓒ News1 DB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밤중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명물거리 인근 차도에서 역주행하던 전동 킥보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킥보드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태에 빠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쯤 신촌명물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킥보드와 충돌했다. 킥보드 운전자인 20대 여성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킥보드에 함께 탔던 30대 남성은 의식불명인 상태로 확인됐다.

차량 운전자 A씨(30대)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킥보드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차량 운전자는 킥보드와 충돌한 후 2차 사고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어 인도로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킥보드 운전자 20대 여성을 입건했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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