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부상 복귀 후 첫 선발···팀은 패배

노리치, 밀월에 0대1 패···리그 13위
스토크시티 배준호, 2G 연속 풀타임

황의조. 연합뉴스

[서울경제]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의 황의조(31)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의 2023~2024 EFL 챔피언십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조시 사전트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황의조의 선발 출전은 지난달 말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던 왓퍼드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왓퍼드와의 18라운드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했다가 24일 허더즈필드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복귀했다. 이후 27일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도 교체로 나서서 2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황의조는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노리치는 밀월에 0대1로 패하면서 지난 라운드 웨스트브롬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챔피언십 24개 팀 중 13위(승점 34)다. 밀월은 16위(승점 29)에 이름을 올렸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왓퍼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1대1로 비겨 승점 1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다. 버밍엄과의 24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뛴 배준호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9월 스토크시티에 입단하며 유럽에 진출한 배준호는 리그 18경기,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해 2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