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도 부상 입힌 오누아쿠, 비신사적 행위로 제재금 300만 원 부과

조영두 2023. 12. 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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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오누아쿠가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30일 KBL 센터에서 개최된 제29기 제5차 재정위원회 결과 고양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비신사적 행위로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알렸다.

그 결과 오누아쿠의 비신사적 행위가 인정되어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KBL이 오누아쿠에게 제재금을 부과함에 따라 고의성이 확실하게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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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아반도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오누아쿠가 제재금 300만 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30일 KBL 센터에서 개최된 제29기 제5차 재정위원회 결과 고양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비신사적 행위로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알렸다.

오누아쿠는 2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2쿼터 도중 리바운드를 위해 점프를 뛴 렌즈 아반도를 뒤에서 밀었다. 이로 인해 아반도는 중심을 잃고 떨어지며 큰 충격을 받았고, 요추(허리뼈) 3, 4번 골절 및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소견을 받았다.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

분노한 정관장은 29일 곧바로 KBL에 심판설명회를 요청했다. 김상식 감독이 직접 KBL을 찾을 정도로 격양되어 있었다. 하지만 KBL 심판부의 판단은 ‘고의성 없음’이었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KBL에 지속적으로 항의했고, 결국 재정위원회가 열렸다. 그 결과 오누아쿠의 비신사적 행위가 인정되어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해당 경기 심판을 맡았던 이승무, 김백규, 이지연 심판의 경기 운영 미숙에 전원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L이 오누아쿠에게 제재금을 부과함에 따라 고의성이 확실하게 인정됐다. 다시는 있어서 안 될 더티 파울이었다. 프로 선수라면 코트 위에서 동업자 정신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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