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인회장에 직접 전화 '노인비하' 논란 사과

박하늘 기자 2023. 12.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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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노인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민경우 비상대책위원과 관련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심려 끼쳐 죄송하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회장은 한 위원장에게 민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일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노인들 빨리 돌아가시라'고 망언한 민 소장을 비대위에서 사퇴시키고, 한 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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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노인 비하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민경우 비상대책위원과 관련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심려 끼쳐 죄송하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회장은 한 위원장에게 민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방문키로 했다.

앞서 민 위원은 지난 10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 빨리 돌아가셔야"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김호일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노인들 빨리 돌아가시라'고 망언한 민 소장을 비대위에서 사퇴시키고, 한 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민 위원은 지난 29일 비대위원 인선 발표 이후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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