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2024년 '청룡의 해'…불붙은 식품가 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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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식품업계가 청룡을 앞세운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일 전망입니다.
이같은 '청룡 마케팅' 열풍에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기간 판매되는 육십갑자 신상품은 기획, 유통, 생산 등에 드는 원가가 높지만,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고 판매량 증대를 가져오기 때문에 매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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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식품업계가 청룡을 앞세운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일 전망입니다. 육십갑자(六十甲子) 마케팅으로 신년 반짝 특수를 노림과 동시에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 '동방의 수호신' 청룡으로 희망을 전한다는 발상입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청룡의 해를 맞아 ‘2024 힘내세용 케이크’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케이크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용의 날개, 뿔, 눈, 꼬리 등을 구현해 귀여움을 더한 제품이며 케이크 내부에는 부드럽고 촉촉한 초콜릿 케이크 시트와 초콜릿 청크가 콕콕 박힌 초콜릿 크림이 들어 있습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힘찬 새해의 시작을 응원하고자 희망, 성취, 행운을 상징하는 ‘용’ 캐릭터를 활용한 입체 케이크를 선보인다"면서 "케이크 하판에 위트 있는 신년 응원 메시지를 담아 행운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푸른 용 얼 그레이 쉬폰 케이크’, ‘푸른 용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는 출시 후 보름 만에 100만 잔이 팔린 클래식 밀크 티에 얼 그레이 폼을 조합한 제품입니다.
이에 스타벅스 관계자는 "예로부터 전, 묵, 떡 등에 색을 내는 전통 재료인 치자를 사용한 푸른색 폼으로 청룡의 해를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 '청룡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내놨습니다. 이번 청룡 에디션은 조선시대 청색의 용 문양이 조선시대 청화백자를 연상케 합니다.
해당 에디션은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 및 대형마트, 편의점, 식당 등 오프라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청룡을 의미하는 갑진년을 시작하며 청룡의 힘찬 에너지를 이번 한정판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청룡의 해 기념 와인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호주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킬리카눈과 공동 기획한 제품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에 갑진년의 천간 색인 푸른색과 지지 동물인 용의 그림을 조화시킨 라벨을 적용했으며 라벨 디자인의 용은 경복궁 근정전의 청룡 부적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이 프리미엄 증류 소주 '용소주'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습니다. 용소주는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을 모티브로 한 상품입니다.
이같은 '청룡 마케팅' 열풍에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기간 판매되는 육십갑자 신상품은 기획, 유통, 생산 등에 드는 원가가 높지만,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고 판매량 증대를 가져오기 때문에 매해 시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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