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대입 정시 원시접수 시작…필수점검사항은
다음 달 3일부터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30일 입시업체의 도움을 받아 원서 접수 전 점검해야 할 사항과 원서 접수 관련 정보들을 정리했다.
◆지원 원칙 정할 것
메가스터디교육은 지원의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지킬 것을 강조했다. 원칙이 분명해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원에 앞서 대학과 학과 중 어느 것을 우선순위에 놓고 판단할 것인지 부모님과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입시에서는 경쟁률 등 상황 변수가 많아 이런 원칙을 미리 세우지 않으면 마지막 순간에 의도하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될 수도 있다.
◆합격예측 서비스로 지원 동향 파악
대입 결과에는 수험생 수, 교차 지원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합격 예츠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내가 지원하려는 대학,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 비율, 가산점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모의지원 추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경쟁 관계에 있는 수험생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므로, 대학별 전형과 모집 군별 특징을 정확히 고려하여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 또, 전년도 경쟁률 정보뿐 아니라 각 대학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비율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복수 지원 구조에서는 1차 합격자 중 복수 합격자들이 발생해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많으므로 이 역시 고려해야 할 정보다.
입시 일정도 잘 챙겨야 한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데, 대학별 마감일과 마감 시간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고려대·연세대는 1월5일 오후 5시에, 경희대·서울대는 같은 날 오후 6시에 마감한다. 그 외 대학은 대부분 1월6일에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을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너무 임박하지 않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반드시 지원할 대학의 전형 일정 등을 꼼꼼히 정리해두고 바뀐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대학 홈페이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구술면접, 교직 적·인성검사 등 대학별 고사 일정도 반드시 체크해 둬야 한다.
◆원서 접수 방법 확인도 필수
진학사는 원서 접수 사이트에 미리 통합 회원 가입을 하고 공통원서를 작성해둘 것을 추천했다. 진학사 원서 접수 사이트는 1년마다 회원정보를 삭제하기 때문에 작년 정시모집 때 가입한 아이디가 있더라도 올해 지원을 위해서는 다시 가입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원서 저장 후 결제까지 해야 완료된다. 결제 후 수험(접수)번호를 확인했다면 원서 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 접수 사이트에서 원서 저장만 했을 때는 원서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하지만, 결제 후에는 원서 수정이나 접수 취소를 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진학사는 간혹 보관함에 원서를 저장해두고 지원한 것으로 착각하는 수험생들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원서 외 제출 서류 챙기
원서접수 후에는 제출할 서류가 있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회 균형 전형의 경우 온라인 접수 외로 자격을 증빙하는 기타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외에도 졸업 연도에 따라 혹은 외국 고등학교를 졸업(예정)한 경우 등에 입학원서, 졸업 증명서 등을 따로 제출해야 한다. 진학사는 “제출 서류의 일부가 누락될 경우 지원 결격사항에 해당한다”며 “서류 제출에도 기한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