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후지산 폭발 시 화산재 바다에 투기하는 방안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후지산 폭발 시 화산재를 바다에 투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지산이 1707년 '호에이(寶永) 분화' 규모로 폭발할 경우, 화산재를 우선 공원이나 처분장 등에 보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용지가 부족할 가능성이 커 해양 투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 중앙방재회의는 지난 2020년 4월 호에이 분화와 같은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경우 그 영향을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정부가 후지산 폭발 시 화산재를 바다에 투기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지산이 1707년 '호에이(寶永) 분화' 규모로 폭발할 경우, 화산재를 우선 공원이나 처분장 등에 보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용지가 부족할 가능성이 커 해양 투기를 허용하기로 했다.
일본 중앙방재회의는 지난 2020년 4월 호에이 분화와 같은 규모의 폭발이 일어날 경우 그 영향을 분석했다. 폭발 이후 2주간 도쿄 도심에는 약 10cm, 후지산과 가까운 가나가와현과 야마나시현에는 30cm 이상의 화산재가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거가 필요한 화산재 양은 4억9000만㎥로 추산되며, 이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재해 폐기물의 10배에 이르는 규모다.
요미우리는 "후지산은 호에이 분화 이후 300년간 폭발하지 않았다"며 "과거 5000년을 돌아보면 공백기가 가장 길다"고 전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