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두 번째 슈터’ 김준환, 출전하면 무조건 득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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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이 출전시간과 상관없이 최근 9경기 연속으로 득점했다.
김준환은 출전시간이 적더라도 9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다고 하자 "수비부터 생각을 하는데 기회가 나면 공격적으로 하려고 해서 득점으로 이어진 거 같다"며 "얼마 전까지는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계속 밸런스를 찾는 운동을 해서 밸런스가 좋아졌다. 코치님과 트레이너 형들이 도움을 많이 줘서 슛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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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은 지난달 4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개인 최다인 18점을 올리며 수원 KT가 90-87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뒤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삼성과 경기에서 27분 13초 출전했던 김준환은 이후 출전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기복을 보였다.
지난달 28일 창원 LG와 경기부터 달라졌다. 출전시간이 5분 미만으로 적더라도 출전 기회를 받으면 득점을 꼬박꼬박 올렸다.
김준환은 최근 9경기에서 평균 8분 32초 출전해 4.4점을 기록 중이다. 20분 출전으로 환산하면 평균 10.3점을 기록할 수 있는 득점력이다.
지난 2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는 17분 10초 동안 3점슛 3개로 9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송영진 KT 감독은 가스공사에서 승리한 뒤 “(김준환에게) 기회를 부여하려고 했는데 영점이 잘 안 잡혔다. 키나 수비 문제가 있어서 오래 쓰지 못했다”며 “득점력이 있고, 슛이 좋다. 한희원 다음으로 3점슛에 관해서는 믿을 만한 선수다. 희원이가 주춤할 때 한 방씩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김준환을 평가한 바 있다.
김준환은 출전시간이 적더라도 9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다고 하자 “수비부터 생각을 하는데 기회가 나면 공격적으로 하려고 해서 득점으로 이어진 거 같다”며 “얼마 전까지는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계속 밸런스를 찾는 운동을 해서 밸런스가 좋아졌다. 코치님과 트레이너 형들이 도움을 많이 줘서 슛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김준환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3점슛 6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등 3점슛 10개 중 1개만 넣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8개 중 5개를 성공했다.
김준환은 3점슛 6개 중 1개만 넣은 걸 언급하자 “그 때 안 좋아서 뭔가 이상했다. 내 밸런스가 아니었다. 이유를 모르겠다. 꾸준하게 훈련을 했는데 어느 순간 내 밸런스가 아니었다. 힘이 좀 들어간 거 같다”며 “최근에는 밸런스를 찾아서 괜찮다”고 했다.
김준환은 “확률 높은 공격을 한다. 골밑슛이나 중거리슛은 자신 있어서 성공률이 높게 나오는 거 같다”며 “가비지 타임에 나간 것도 있는데 언제 나가든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김준환이 조금 더 출전 기회를 받으려면 수비 보완을 해야 한다.
김준환은 “1대1 수비는 괜찮은데 팀 수비에서 간혹 헷갈린다. 집중만 하면 어느 정도 따라간다”며 “3라운드가 끝나가는데 정말 시간이 빠르다. 팀이나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일단 수비를 열심히 하고, 기회 때 잘 넣어줘야 한다. 간단한데 너무 힘든 거다(웃음)”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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