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타결 불발…이재명 탈당 만류에도 이낙연 “변화의지 확인 안 돼”

김진호 2023. 12. 3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격적으로 회동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타결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전 대표와 회동 직후 "당에 부족함이 많고 기대치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격적으로 회동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타결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 전 대표와 회동 직후 “당에 부족함이 많고 기대치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당을 나가시는 것이 그 길은 아닐 것이라는 간곡한 말씀을 드렸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또 “총리님 다시 한번 깊이 재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대안으로 인정 못 받는 것은 단합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다”라면서 “변화의 의지를 이재명 대표로부터 확인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에서 통합비대위 관련 이야기가 있었나’라는 물음에 “(이재명 대표가) 그것을 거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대화를 45분 가량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전 대표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인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진호 기자 (hi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