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곳곳 화재 잇따라...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충돌
[앵커]
어제(29일) 경북 구미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면서 집 안에 있던 주민이 숨졌습니다.
경남 창녕군 고속도로에선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됐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끝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연기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습니다.
어제(29일) 오후 5시 20분쯤 경북 구미시 비산동의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은 불길을 피하지 못해 끝내 숨졌고, 3층에 있던 30대 남성 1명도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29일) 10시 반쯤 충남 논산시 취암동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옥상에 있던 창고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오늘(30일) 새벽 0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명리1육교 양평 방면에서는 2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중앙분리대와 차가 파손됐고, 한때 양방향 한 차선씩 통제가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9일) 8시쯤에는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 서울 방향에서 달리던 SUV가 앞서 가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SUV 차량 타이어가 떨어지며 뒤에서 달리던 차량 2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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