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회의 4일차…김정은 軍최고사령관 추대 12주년 기념[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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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말 전원회의' 4일차에 부문별 분과협의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2024년도 투쟁 목표를 확정 짓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황해남도에서 시, 군 농업부문 일꾼들을 위한 주체농법강습을 진행했고, 평안북도에선 내년 농사차비를 위해 농촌들에 거름을 실어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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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 4일차에 부문별 분과협의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2024년도 투쟁 목표를 확정 짓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회의 참가자들이 김정은 당 총비서가 한 연설의 중요 사상과 정신을 받들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투적 과업들을 놓고 혁신적인 실천 담보를 모색했다"라고 전했다. 또 "연구 및 협의회는 30일에도 계속된다"라고 밝혔다.
1면에서는 "신년경축행사에 참가하는 노력혁신자들이 수도의 여러 곳을 참관"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이들이 만경대, 당 창건 사적지, 조국해방전쟁승리 기념관 등을 참관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주가노프 당 위원회 위원장이 새해를 축하하며 김정은 총비서 앞으로 보낸 축전도 실었다.
2면에는 김 총비서의 최고사령관 추대 12주년을 맞아 그의 군사 행보를 상기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망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가증"된 올해 김 총비서가 북한을 '무적의 군사강국'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3면을 통해서는 김 총비서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2주년을 맞아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이 전날 개선문광장에서 무도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별도로 황해북도 사리원시 성산리에서 진행한 새집들이 소식도 전했다. 하단에는 평안남도에 도과학기술도서관, 강원도에 꿩목장 등 새로운 시설을 건설했다는 소식을 실었다.
4면에서는 새해를 맞아 문학예술출판사, 중앙미술창작사, 평양미술대학에서 제작한 10여 종의 축하장을 소개했다. 축하장에는 화성지구와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사진 등이 담겼다. 또 별도로 '사경에 처했던 인민군 군관을 회복시킨' 평안북도종합병원 의료일꾼 등을 조명했다.
5면을 통해서는 작년보다 올해 수십만 톤(t)의 시멘트를 더 생산했다는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을 소개했다. 또 황해남도에서 시, 군 농업부문 일꾼들을 위한 주체농법강습을 진행했고, 평안북도에선 내년 농사차비를 위해 농촌들에 거름을 실어나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에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미국은 왜 테러행위를 묵인 비호하는가'라며 미국을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다. 또 남한을 '괴뢰'라고 칭하며 "괴뢰지역 노동자들이 생존 위기에 허덕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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