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女실장 말만 믿는것 같다”…답답함 드러낸 故 이선균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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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씨측이 경찰 수사관이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의 말만 믿는 것 같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의 3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며 경찰이 김 실장 진술만 믿는 것 같아 답답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던 고인은 변호인과 의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 수사의 편향성 일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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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씨 측은 이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관이 김씨 진술을 여러 차례 제시하며 실장을 성을 뺀 이름으로만 칭하는 등 경도된 듯한 언급을 여러 번 해 우려된다‘는 의견서를 냈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의 3차 소환조사를 마친 뒤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며 경찰이 김 실장 진술만 믿는 것 같아 답답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던 고인은 변호인과 의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 수사의 편향성 일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경찰이 김 실장과 또 다른 공갈범 박씨 사이에 나눈 메시지를 증거라며 내밀 때 이씨 측은 ”편집돼 맥락을 몰라 믿을 수 없다“고 하자 수사관이 ”알고 있다. 그래도 실장 진술이 신빙성 있어 보인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씨 측은 지난 23일 19시간 여의 밤샘 3차 조사 때 경찰이 고인의 공갈 피해 진술은 채 2시간도 듣지 않았다며 경찰이 편파적 수사를 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3차 소환 당시 혐의 조사와 피해 조사를 한 번에 마무리해 달라는 변호사 요청에 따라 고인 진술을 충분히 들어주기 위해 장시간 조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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