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힘내세요"…아이 편지에 아파트 주민들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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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어린이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연말 인사와 간식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승강기 벽면에 붙어 있는 한 어린이의 손편지가 담겼다.
B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한 이웃은 이 어린이에게 과자를 한가득 담은 쇼핑백과 편지를 주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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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 몰려가 감사 답글…직접 선물 전달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어린이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연말 인사와 간식을 나눠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 어린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파트 승강기 벽면에 붙어 있는 한 어린이의 손편지가 담겼다. 종이에는 "2023년 올해도 수고하셨습니다. 달콤한 간식 드시면서 2024년에도 힘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노란색 종이 하단에는 포장지에 쌓인 간식이 붙어 있다. 글쓴이 A씨는 "훈훈해서 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몇 시간 뒤 어린이의 삼촌이라는 네티즌 B씨는 많은 이웃이 답글을 적어줬다며 이후 상황을 전했다. 비어있던 종이는 이웃들의 감사 메시지로 가득 찼다.
이웃들은 "잘 먹을게 고마워", “덕분에 행복한 아침", "미소가 절로 나오는 아침이네요"라는 문구를 남겼다. '세뱃돈'이라며 만 원짜리 지폐를 테이프로 붙여둔 이웃도 있었다.
B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한 이웃은 이 어린이에게 과자를 한가득 담은 쇼핑백과 편지를 주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 편지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받은 선물 정말 고마웠어. 난 ○○호 아줌마야. 받은 기쁨을 네게도 돌려주려고 준비했단다. 너도 달콤한 과자꾸러미 받고 행복하고 즐거운 2024년 새해 맞이하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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