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의 동료가 될 CB은 누구인가? 1순위는 토디보→안 되면 제노아 CB 노린다!

가동민 기자 2023. 12. 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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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다음 주까지 새로운 센터백과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장클레르 토디보와 이야기 중이지만 협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에 대해 제노아와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 시장 목표는 센터백 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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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스코어스

[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가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이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다음 주까지 새로운 센터백과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장클레르 토디보와 이야기 중이지만 협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은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라두 드라구신에 대해 제노아와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 내기 위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많은 것을 바꿨다. 가장 큰 틀의 변화는 주전 자리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3백에서 벗어나 4백을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히샬리송이 최전방을 맡았고 영입생 제임스 메디슨이 2선을 받쳤다. 중원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기회를 받지 못한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로 구성했다.


수비 지역에 많은 것이 달라졌다.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4백을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토트넘 수비진은 높은 라인을 형성하며 수비했다. 넓어진 수비 뒷공간은 발 빠른 반 더 벤, 로메로, 비라키오 등이 처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동안 63실점을 허용했다. 강등된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레스터 시티를 제외하면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최다 실점 3위였다. 하지만 반 더 벤, 로메로 조합의 센터백과 비카리오가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단단해졌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토트넘은 개막 후 10경기 무패를 달렸다.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주전 센터백을 잃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반 더 벤은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은 몇 달 동안 이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의 빈자리에 벤 데이비스를 세우며 어려운 상황을 버텼다.


이번엔 로메로가 부상으로 떠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라운드 에버턴전 이후 "로메로의 부상은 확실히 안타까운 일이다. 로메로는 얼마 전에 검사를 받았는데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었다. 아마 4~5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 시장 목표는 센터백 보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궁극적으로 우리는 다른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어떤 일이 또 발생하면 이미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최우선 타겟은 니스의 토디보다. 토디보는 190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발밑도 좋은 편이다. 발도 빨라서 현재 토트넘의 수비에 적합하다. 토트넘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토디보에 관심이 있는 상황이라 협상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토트넘은 토디보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제노아의 드라구신을 주시하고 있다. 드라구신은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의 수비를 구사한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빌드업 능력은 특출나진 않다. 하지만 토트넘이 3옵션 센터백으로 데리고 있기엔 적합하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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