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로운 도전, 출사표를 던집니다 [헐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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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했던 모든 것 다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새롭게 베트남으로 달려갑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의 삶에서 라오스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나라였고, 그곳에서의 10년은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라오스에서 해왔던 것처럼 더욱 좋아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야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하나부터 개척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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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전에 했던 모든 것 다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새롭게 베트남으로 달려갑니다. 지난 10년 동안 저의 삶에서 라오스는 절대 잊을 수 없는 나라였고, 그곳에서의 10년은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회상하면 정말 내 삶에서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일들로 인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많은 어려움과 고난도 있었지만, 늘 선수들과 스태프와 함께 힘을 모아 해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연말이 되자 많은 분께서 격려 연락을 주십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도에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꽃길만 걸어가는 인생이 되시길 응원합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꽃길은 아니지만, 넓은 풀밭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아무도 걷지 않고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곳으로 갑니다. 설레는 마음을 품고 내가 꿈꾸었던 것들을 만들어 가면서 뛰어다니고 싶습니다.
나의 인생철학인 ‘Never ever give up’ 정신을 가지고 겸허한 자세로 다시 하나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라오스에서 해왔던 것처럼 더욱 좋아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야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나는 찬란하게 꽃피우는 그들의 야구를 꿈꾸며 다가오는 2024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때로 거친 부분도 있는 풀밭이지만 머지않아 모두가 찾아오고 싶어 하는 멋진 들판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작지만 정말 원하는 소망입니다. 따라서 새해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전력을 다하려 합니다.
잘 갖춰진 곳은 아닙니다. 부족한 곳을 찾고, 좋은 것을 더 키우기 위해 기초부터 하나씩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도 감사한 일은 이미 베트남에는 훌륭한 박효철 감독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와 함께 새롭게 베트남 야구를 만들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하나부터 개척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한 걸음씩 착실히 가려고 합니다.
이제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기에 때로는 지치고 힘에 부칠 때도 당연히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옆에서 많이 격려해 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하게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만수 전 SK 감독 ·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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