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영국서 '진주구름' 포착…튀르키예, 값비싼 경찰차 外

지난주 영국 하늘에는 '진주구름'이 포착돼 소셜미디어에 신비로운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또 튀르키예 경찰은 어울리지 않는 경찰 차량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살펴보시죠.

▶ 영국 하늘 전역에 신비로운 '진주색 구름' 포착

지난주 영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구름이 신비로운 진주색을 띠고 있죠?

보통 이런 '진주구름'은 남극 대륙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영국 전역에서 이 같은 구름을 볼 수 있는 건 흔치 않은 기회인데요.

영상을 업로드한 누리꾼들은 "이 행성에 살았던 37년 동안 이렇게 놀라운 자연 현상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본 것 중 가장 이상한 광학 현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높은 고도와 지구 표면의 곡률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주로 새벽이나 해질녘에 관찰되며 이를 극성층권 구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튀르키예, 범죄 조직 외제차 압수…경찰차로 개조

벤츠,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볼보. 와우~ 고급 외제차들만 모아 놓은 게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요.

튀르키예 경찰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26대의 고급 외제차를 법원 명령에 따라 이스탄불 경찰이 넘겨받아 교통경찰 차량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자리에 알리 옐리카야 내무부 장관이 찾아 차량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는 건데요.

과연 이 차량들로 순찰을 다닐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 '선물 대신 망치'…마약 조직 체포하는 위장 산타

페루의 한 주택가에 산타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망치를 들고 문을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우리가 알던 산타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긴 하죠?

알고 보니 마약 검거 작전을 수행 중인 위장 산타였습니다.

<월터 팔로미노 (Walter Palomino) / '그린 스쿼드' 도시 정보 전술 부서 장교> "우리는 산타클로스로 위장하여 크리스마스 시즌을 유리하게 이용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 작전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위장 산타 작전 덕에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가루도 압수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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