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람, 故 이선균 추모.."형님이 상 준 거 같네요" [스타이슈]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고(故) 이선균, 배유람/사진=배유람 인스타그램

배우 배유람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배유람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이선균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했다.

배유람은 "형님~ 형님이 상 준 거 같네요. 잇츠 굿"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유람은 고 이선균과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또한 영화 '성난 변호사'(2015년 개봉), '끝까지 간다'(2014년 개봉)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배유람은 '킬링 로맨스'에서 고 이선균이 했던 명대사 '잇츠 굿'을 언급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또한 배유람은 지난 29일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서 '모범택시2'로 조연상(시즌제 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후 고 이선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 수상 후 소감을 발표하는 배유람/사진=SBS '2023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배유람은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 수상 후 수상 소감을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마지막으로 쉽지 않네요. 좀"이라면서 울컥했다. 이어 "그래도 이겨내야죠. 다같이"라면서 "2023년 다 지나갔으니까. 다 이겨내고 정말 마지막으로 모두 건강하고, 건강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이선균은 사망 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 10월부터 지난 23일까지 3차에 걸쳐 소환 조사를 받았다.

고인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 이선균의 발인식은 29일 정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엄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