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음바페 영입 'N번째 시도'…1월 접촉→계약 보너스만 '187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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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와의 사전 계약에 나선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1월 첫째 주에 음바페에게 연락해 여름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자신들과 계약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그들은 몇 달 전에 1월 초에 다시 연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이 시기에 음바페와 접촉해 자유 계약(FA)이 되는 여름에 합류할 생각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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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25‧파리 생제르맹)와의 사전 계약에 나선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유혹할 준비를 완료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1월 첫째 주에 음바페에게 연락해 여름에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자신들과 계약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그들은 몇 달 전에 1월 초에 다시 연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레알은 음바페에게 지난번과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 보너스 1억 3,000만 유로(약 1,870억 원)와 연봉 2,6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 해당 액수를 하향 조정하거나 상향 조정하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긴 시간 음바페 영입에 힘을 썼다. 시작은 2017년 여름이었다. 음바페는 AS 모나코 시절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았고, 레알과 PSG의 영입 경쟁이 펼쳐졌다. 승자는 높은 주급을 약속한 PSG였고, 레알은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이후에도 호시탐탐 노렸던 레알은 2021년에 '메가 오퍼'를 전달했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음바페를 영입하고자 1억 6,000만 유로(약 2,300억 원)를 내밀었다. 이후에는 1억 8,000만 유로(약 2,585억 원)까지 상향했다. 하지만 PSG가 거절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가장 근접해 보였던 것은 지난해 여름이었다. 음바페는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도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레알과 구두 합의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런데 돌연 PSG와 재계약을 체결해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레알은 포기할 생각이 없다. 음바페는 오는 2024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어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타 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레알은 이 시기에 음바페와 접촉해 자유 계약(FA)이 되는 여름에 합류할 생각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상당한 액수를 제공한다. '마르카'에 따르면 사이닝 보너스만 1억 3,000만 유로이고, 연봉은 구단 최고액인 2,600만 유로를 줄 의향이 있다. PSG보다는 연봉이 적은 건 사실이나, 레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셈.
이러한 레알의 바람에도 1월에 정해지지 않을 거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는 1월 이적 기간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PSG에서의 후반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모든 타이틀을 놓고 싸우고자 한다. PSG 측과 모든 당사자는 1월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알렸다.
음바페의 미래는 어떤 결말로 매듭을 짓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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