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새내기] ‘하인릭스 가세’ 상명대, 두터워진 스쿼드... 고승진 감독 ‘만족’

김우석 2023. 12. 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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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전화 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고승진 감독은 선수 선발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고 감독은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슈팅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농구를 배운 탓에 한국 농구 특유의 조직적인 농구는 아직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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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학농구도 마찬가지. 해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하는 만큼 시즌 준비에 앞서 각 팀의 신입생 스카우트에 시선이 쏠린다.

어떤 선수가 어느 대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 학교의 표정이 달라질 정도로 전력 보강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많은 아마농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2024년도 신입생 리쿠르팅 결과를 공개한다.

두 번째 시간은 상명대다.

조선대는 3승 11패로 11위에 올랐다. 적은 가용 인원 속에 3승을 따낸 것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있던 성적표였다. 전화 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고승진 감독은 선수 선발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상명대 입학자 명단
박인섭(176cm, 가드, 군산고), 이강산(176cm, 가드, 마산고), 듀르 마르테 하인릭스(189cm, 가드), 최정환(196cm, 센터, 낙생고)  

 

2023시즌이 끝난 후 삼영대는 주포였던 김태호(188cm, 가드)가 졸업으로 인한 공백이 생겼다.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많은 몫을 해냈던 에이스였다. 슈팅력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 입학하며 공백을 최소화시켰다는 평가다. 


군산고 출신 박인섭은 포인트 가드로 빠르고 턴오버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경기 운영 또한 일정 수준 이상이다. 슛도 갖추고 있으며, 체력도 좋다. 신장과 패스 센스가 다소 부족한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고 감독은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슈팅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강산은 슈팅 가드 유형이다. 가장 큰 장점으로 슈팅을 꼽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점프슛은 더욱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수비에서 파이팅이 좋으며 체력도 좋다.

운동을 늦게 시작한 탓에 개인기와 투맨 게임에는 약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고 감독은 “가장 먼저 슈팅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다. 수비력을 갖추기 있기 때문에 형들과 출전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선수가 가장 눈에 띈다. 미국 출신 가드, 포워드다. 고 감독도 높은 기대감을 전해주었다.

듀르 마테 하인릭스로 신장이 189cm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슈팅이다. 운동 능력이 출중하지 않지만, 순발력은 좋다는 평가다. 개인기 중 드리블 능력은 발군의 수준이다.

슛 메이드 능력이 높아 베스트 라인업에 포함시켜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길 생각을 할 정도다. 미국에서 농구를 배운 탓에 한국 농구 특유의 조직적인 농구는 아직 약하다. 이 부분은 계속 성장을 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감독은 “클러치 상황을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슈팅력과 관련한 기술 수준이 높다. 매우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센터 포지션은 낙생고 출신 최정환이 입학했다. 신장은 196cm이다.

농구에 어울리는 하드웨어를 지니고 있으며, 파워와 윙스팬에 장점이 있다. 성실함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구력이 짧은 것이 약점이다. 전체적으로 농구 기술이 부족한 편이다.

스피드가 부족하고 점프력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

고 감독은 “구력이 짧아 기술이 부족하지만 기대가 되는 선수다. 손끝 감각이 매우 좋다. 신장이 좋아 동계 훈련 후 즉시 전력으로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상명대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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