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추모, 선 넘는 애도 비판은 진행형…김이나→신현준 ‘삭제 릴레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현준이 고(故) 배우 이선균의 추모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이어지자 삭제했다.
故이선균에 대한 애도의 글은 수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남기고 있다.
이지훈도 같은 날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에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라는 글을 적었지만, 역시나 대중을 상대로 회초리질을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글을 삭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신현준이 고(故) 배우 이선균의 추모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이어지자 삭제했다.
신현준은 12월 29일 소셜미디어에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별 다른 글이 더해지지 않은 게시글에는 술과 안주와 함께 꽃다발이 놓여 있는 풍경 만이 담겼다.
문제는 사진에 나오는 공터가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된 공원 인근인 것으로 알려진 것. 사망한 공원을 찾아가 자신의 행동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게재한 '전시 행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결국 신현준은 게시글을 삭제했다.
故이선균에 대한 애도의 글은 수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남기고 있다. 함께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생전 고인의 선한 행동과 마음을 알리면서 슬픔에 잠기기도 했다. 다만 애도의 선을 넘어섰다는 반응과 함께 부정적 반응이 일어 글을 삭제하는 스타들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이나는 27일 소셜미디어에 "어디서 흘러 나온지도 모르는 녹취록을, 누가 그런 나를 볼세라 이어폰을 꽂고 몰래 들으며 어머어머 하고, 관련 영상으로 뜨는 비슷한 가십성 콘텐츠도 클릭해보고, 자극적인 기사 타이틀을 보면 슥 훑어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그 기사 봤어?'라고 얘깃거리 삼고. '실패한 수사로 보이지 않으려 너무 자극적 사생활 이슈를 흘리는 것 같다'는 남편의 얘기를 듣고서야 짐짓 '그래 맞아. 너무한 것 같네'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후로도 똑같이 뭐가 나오면 들여다보고, 마지막에 '너무 사람 망신 주기 하네, 심하다'라는 말로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네.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 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 거 같아 진짜 그냥 아무 사진"이라며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통해 김이나는 자기 성찰을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동시에 대중을 향한 비판적 입장을 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발 녹취록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경솔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지훈도 같은 날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에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라는 글을 적었지만, 역시나 대중을 상대로 회초리질을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글을 삭제했다.
그런가 하면 하림은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루 종일 마실 수밖에 없는 오후가 너무 길다. 그냥 시간이 가서 언젠가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질 시간을 맞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한순간 돌아선 대중의 사랑에 대한 배신감과 그들의 관음증에 대한 응징으로 그렇게 사라진 게 아니었을까. 잔인한 이 세계를 부디 용서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림은 한 여성이 남성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모습이 담긴 그림을 첨부했다. 해당 작품은 일리야 밀스타인의 '뮤즈의 복수(The Muse's Revenge)'다. 다만 하림의 게시물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그림은 여성을 예술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남성 중심의 예술계를 비판한 작품이라는 해석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 이에 하림이 이선균의 죽음과 관련없는 그림을 사용했다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하림은 29일 오후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고 이선균은 27일 사망했다. 29일 낮 12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종석♥아이유 스타트, 혼전임신·파경→울고 웃은 스타들의 연애史[연예계 결산②]
- 이선균-女실장 카톡 공개 “불륜 NO, 이선균 불쌍 화류계 다 알아”(실화탐사대)[어제TV]
-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 직접 차린 ♥김준호 생일상…반찬이 대체 몇 개야
- 전혜진 오열 속 故이선균 발인‥가족·지인 뒤로하고 영원한 안녕[종합]
- ‘수방사 입대’ 방탄소년단 뷔, 훈련소 포착…군복 입은 조각미남
- “망해서 트로트 하냐고” 이효리 춤선생님 길건, 무대 실수에 자책 눈물 ‘미트3’[어제TV]
- 방탄 RM, 뷔 이어 훈련소서 군기 바짝 든 근엄한 표정 공개
- ‘싱글맘’ 조윤희, 딸 로아 손 꼭 잡고 日 여행 “너무 예쁜 모녀”
- 이연희, 이선균 향해 “감사하다고‥이제 전할 수 없어” 국화꽃 애도
- 한예슬 쌍꺼풀 새로 집었다 “15분이면 된다고 해 바로 수술대”(한예슬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