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건 관련 글 올린 교사, 경찰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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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교사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28일 소환 조사했다.
현직 교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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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교사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28일 소환 조사했다.
현직 교사로 알려진 A씨는 지난 7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연필 사건’이란 고인이 담임 교사로 있던 반에서 한 여학생이 앞자리에 앉은 남학생의 가방을 연필로 콕콕 찌르며 장난을 쳤고, 이를 저지하려는 과정에서 남학생의 이마가 연필에 긁힌 사건이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이 고인에게 여러 차례 연락했고, 고인이 심적 고통을 겪다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다만, 경찰 수사 결과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 협박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필 사건’ 당사자인 학부모는 누리꾼 등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지난달 기준 총 40건을 확인해 13명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은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고소 내용 및 피고소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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