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납치 한국인 2명 17일 만에 풀려나
홍석준 2023. 12. 30. 10:18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2명이 17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 있는 플랜트 현장으로 이동하다 무장 괴한에 끌려간 우리 국민 2명이 어제(29일)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2명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병원 검진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가족과 통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대우건설 소속 직원들로, 12일 피습 당시 현지인 경호원 4명과 운전사 2명은 총격에 숨졌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현지에서 절차를 밟아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는 몸값을 노린 납치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한국인 근로자가 납치된 건 2012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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