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자구역 '핵심전략산업'…전국 4.1%↑·부산진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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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부진경자구역)의 사업체 수와 고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진경자구역에서 핵심 전략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는 전국과 달리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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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수, 고용 인원, 매출액 등 증가세 기록
부진경자구역 핵심 전략 산업 381개→367개
올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부진경자구역)의 사업체 수와 고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입주 기업의 총매출액은 50% 가까이 급증했다.
전국 경자구역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부진경자구역에서 핵심 전략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는 전국과 달리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입주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경자구역의 전체 고용 인원은 23만425명으로 2021년 말보다 9.7% 증가했다.
입주 사업체 수는 7644개로 7.3%(520개), 외국인 투자 기업은 496개로 8.8%(40개) 증가했다.
핵심 전략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도 1084개로 전년보다 4.1% 늘었다.
해당 업종은 ▷바이오·헬스 ▷항공·복합물류 ▷스마트 수송기기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이다.
산업부는 개발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 노력, 개발 지원, 도로·항만 등 거점시설 지속 확충, 구역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전체 입주 사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172조2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7.4% 늘었다.
부진경자구역의 전체 사업체 수는 2021년 말 1893개에서 2022년 말 1954개로 3.2% 증가했다.
고용 인원도 같은 기간 5만6666명에서 5만7972명으로 2.3% 늘었다.
특히 매출액은 25조2611억 원에서 37조2442억 원으로 47.4% 급증했다.
다만 부진경자구역의 핵심 업종은 381개에서 367개로 3.7% 줄었다. 전국이 4.1% 늘어난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김홍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경자구역을 지역 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주도 수시 지정 활성화’ 등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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