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좀 구해줘!” FA 시장 나온 베테랑 조이 보토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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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시장에 나온 베테랑 타자 조이 보토(40)가 절망감을 드러냈다.
보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FA 선수로 남겨진 것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보토는 "당신은 혼자다. 누구도 응답하지 않는다. 기지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유일한 희망은 조지 클루니가 구해주는 것"이라며 글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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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시장에 나온 베테랑 타자 조이 보토(40)가 절망감을 드러냈다.
보토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FA 선수로 남겨진 것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것은 ‘그래비티’에서 산드라 블록이 탐사선에서 떨어져나온 장면과 같다”며 자신의 상황을 영화 ‘그래비티’에 비유했다.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 환경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로 호평을 받았고 201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비롯한 7관왕에 올랐다.
보토는 “당신은 혼자다. 누구도 응답하지 않는다. 기지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유일한 희망은 조지 클루니가 구해주는 것”이라며 글을 이었다.
극중 스톤 박사는 우주에 표류하는 상황에서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역)의 조언을 듣고 안정을 찾는다. 이후 탈출선 안에서도 코왈스키의 환영과 대화하며 위기를 벗어난다. 보토는 이 상황을 떠올리며 조지 클루니의 이름을 언급한 것.
그는 “나를 구해줘요 조지”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했다.
2010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이며 올스타 6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 경력에 빛나는 보토는 17시즌 동안 함께한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2023시즌은 부상으로 65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석에서는 0.202 출루율 0.314 장타율 0.433 14홈런 38타점 기록했다.
캐나다 출신이라는 배경 덕분에 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할 수 있는 예상이 제기됐지만, 아직까지는 조용한 상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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