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중남부 공격 강화…“하루새 18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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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98사단 병사들. (이스라엘군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남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하루새 180명 넘게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29일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이스라엘 측 공습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인 18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2만1천50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약 1%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부상자 수도 312명 증가한 5만5천9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자지구 북부 지상 대부분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같은 공격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파괴를 위한 필수 단계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의 도시 가자시티에서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은신처 중 한 곳인 지하터널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중부까지 군사 작전을 확대하면서 이 지역 거주민 9만여명과 북부에서 집을 떠나온 6만여명 등 피란민 최소 15만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미 가자지구 주민 약 230만명 가운데 대부분이 한차례 이상 집을 떠나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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