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2024 l 데뷔의 꿈 이루는 신인 아이돌 그룹들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2023. 12.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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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수많은 아이돌 연습생들이 꿈꾸는 목표는 단 하나, 데뷔다. 비록 그 후에도 여전히 치열한 경쟁이 남아있고, 빛을 보지 못한 채 다른 길로 빠지는 경우도 많지만, 데뷔를 경험해 봤냐 못했냐는 큰 차이가 있다. 2024년에도 많은 연습생들이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성장해 나가는 K팝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신인그룹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형 기획사 중에서는 하이브 레이블의 투어스가(TWS)가 가장 먼저 데뷔한다. 월 22일 데뷔를 확정한 투어스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9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말로 하루를 뜻하는 숫자 24와 일주일을 뜻하는 숫자 7을 '모든 순간'으로 은유해 '언제나 TWS와 함께'라는 뜻을 담았다. 세븐틴,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등을 양성한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제작 총괄로 나섰으며, 보이후드 팝이라는 독자적 장르를 내세웠다. 

하이브 소속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걸그룹으로는 아일릿(I'LL-IT)과 캣츠아이(KATSEYE)가 있다. 두 그룹 모두 서바이벌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다. 아일릿은 JTBC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빌리프랩 소속의 6인조 걸그룹이고 마찬가지로 6인조인 캣츠아이는 미국 현지화 그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됐다. 두 그룹 모두 데뷔 날짜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2024년 데뷔가 유력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준비 중이다. NCT NEW TEAM, 혹은 NCT TYOKO라는 가칭으로 불리는 보이그룹은 2024년 상반기 정식 데뷔 예정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NCT Universe : LASTART'를 통해 결성된 NCT NEW TEAM은 NCT의 무한 확장을 끝낼 마지막 서브 그룹이기도 하다. 이들은 일본 9개 도시에서 24회에 걸친 프리 데뷔 투어를 마치는 등 이미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걸그룹 역시 2024년 상반기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장철혁 SM CFO는 "다양한 평가를 거쳐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처음 예상보다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SM은 지난 3월 내부 직원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연습생 쇼케이스를 진행했는데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들에게 많은 기대감이 쏟아졌다. 또한 11월에는 SM 아티스트개발센터 직원들이 운영하는 트레이닝 계정에 연습생들과 현장 모니터를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JYP의 2024년은 다양한 현지화 그룹으로 요약된다. 그 시작은 1월 26일 데뷔하는 비춰(VCHA)다.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가 합작한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를 통해 탄생한 미국 현지화 걸그룹이다. 프로젝트를 이끈 박진영이 직접 만든 그룹명에는 "팬들과 세상에 비춰가 빛을 비추겠다"는 팀 정체성이 담겨있다. 이미 두 차례 프리 데뷔 싱글을 발표한 비춰는 1월 26일 공식 데뷔한다. 

비춰 외에도 다양한 지역의 그룹들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결성된 7인조 보이그룹 넥스지(NEXZ)가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프로젝트 C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본토'인 한국에서도 새 그룹이 데뷔할 수 있다. 유력한 후보는 SBS 'LOUD'를 통해 결성된 신인 그룹이다. 당시 출연했던 TNX가 이미 데뷔 1주년을 넘긴 만큼 JYP LOUD가 2024년에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어트랙트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만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건 아니다. 새로운 '중소의 기적'을 꿈꾸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회사와 그룹도 많다. 그 중 눈에 띄는 그룹은 어트랙트의 새 걸그룹이다. (여러 의미로) 지난해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던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를 제작한 어트랙트는 JTBC와 손잡고 걸그룹 서바이벌을 진행한다. 앞서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한 어트랙트가 2024년 데뷔를 목표로 새로운 걸그룹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밝힌 만큼 JTBC와의 오디션이 그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에서 선보일 보이그룹, '보이즈플래닛'출신 히로토가 속한 RBW의 NXD 등의 그룹과 엠넷에서 준비하고 있는 두 서바이벌 '아이랜드2'와 '빌드업'을 통해 탄생할 그룹 역시 2024년 데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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