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조혜원에 "결혼 미뤄도 될까?"..'나혼산'에 진심인 '팜유 왕자'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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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나혼산'에 출연 중인 이장우는 이날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와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9월에는 이장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혜원을 초대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장우는 지난 4일 진행된 '나혼산' 10주년 간담회에서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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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장우가 공개 연애 중인 연인 조혜원에게 사랑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이세영, 덱스가 MC를 맡았다.
'나혼산'에 출연 중인 이장우는 이날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와 베스트 팀워크 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장우는 최우수상 수상 후 "너무 감사하다. 대단하신 분들과 함께 있는데 너무 큰 상을 주셔서 내가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혼산' 제작진,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장가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시는데 이 상을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 될 거 같은데 어떡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우는 "처음에 예능 할 때는 무조건 자극적인 것만 찾았다. 뭣도 모르고 자극적으로 가루 때려 넣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예능도 결국 진정성이라는 걸 느끼면서 진정성 있게 방송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까 너무 행복하게 방송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계가 많이 안 좋다. 근데 그 안에 '나혼산'이라는 프로그램은 정말 나한테 따뜻한 보금자리였고, 이렇게 만들어주고,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게 해줬다. 감사드린다"며 자신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준 '나혼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이장우는 공개 연애 중인 8세 연하의 배우 조혜원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여자 친구가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될 거 같다"며 "'나혼산'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모님 감사드리고 엄마, 아버지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 6월부터 조혜원과 공개 연애 중이다. 두 사람은 2018년 KBS 2TV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 중이라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후에는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7월에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와 '최강야구' 응원 차 함께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9월에는 이장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혜원을 초대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과거 이장우는 한 인터뷰에서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던 터라 그의 공개 연애가 결혼과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장우는 지난 4일 진행된 '나혼산' 10주년 간담회에서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할 사람은 있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너무 모순돼서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아이도 많이 낳아서 나라에 이바지도 해야 하는데 이 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고, 팜유까지 몰아치는데 이걸 손을 놓을 수 있는 깡이 없다.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기 위한 노력과 진심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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