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KIM·차니' 지각 없다! 64년 만에 '우승' 노리는 대표팀, 정상 소집...'이 선수'만 조금 늦게 합류한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이 해외파까지 정상적으로 소집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9일 "이강인(PSG)을 제외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포함한 대부분 선수는 소집 규정에 맞춰 내년 1월 2일 소속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소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내년 1월 2일 UAE 아부다비로 건너가 전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팀은 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31일까지 진행한다. 해외파 선수들은 아부다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 최고의 스타 손흥민도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토트넘 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11골 5도움으로 총 1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황희찬도 1월 2일에 맞춰 아부다비로 향한다. 황희찬은 최근 열린 19라운드 브렌트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에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허리 부상으로 인해 전반전 추가시간에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와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하며 정상적으로 대표팀과 함께한다.
다만, 이강인은 조금 늦게 도착한다. 이강인은 4일에 열리는 툴루즈와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과 프랑스컵 챔피언이 맞붙는 단판 대회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주최하는 FA 커뮤니티실드와 같은 개념이다. PSG가 승리하면 이강인도 이적 후 첫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강인이 슈퍼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허락했다.
대표팀은 UAE에서 해외파가 합류한 뒤 6일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10일 카타르에 입성하며 1월 15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